Saturday 16 December 2017
Contact US    |    Archive
chosun.com
10 days ago

[일사일언] 밥 짓는 소리 나는 식당

창문을 열어젖혔다. 눈이 내렸다. 하얗고 소복하게 내려앉았다. 한참이나 구경했다. 금세 몸은 추위에 살얼었다. 눈 녹듯 녹이고 싶어졌다. 갓 지은 흰밥과 뽀얀 국물이 먹고 싶어졌다.마을버스를 탔다. 수요에 꼭 들어맞는 북엇국집으로 향했다. 도착해 자릴 잡아 앉았다. 곧이어 한 남자가 들어왔다. 아들이래요! 목소리는 기쁨으로 가득 차 힘차고 당당했다. 두건을 쓰고 앞치마를 두른 여주인은 물개박수를 쳐가며 그의 기쁨에 동조했다. 손가락, 발가락은 모두 열 개인지, 산모는 건강한지, 아이의 이름은 무엇인지 살갑고도 다정한 질문이 이어...

Read on the original site


Hashtags:   

일사일언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Categories - Countries
All News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