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4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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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평생 막노동... 까막눈 아빠가 남긴 선명한 재산

아빠는 소 같아.
아빠를 마주하고 밥을 먹는 내내 속으로 내뱉었던 말이었다. 아빠는 밥을 참 많이 먹었다. 빼빼 마른 체격에 비해 항상 산처럼 쌓인 밥을 두 공기씩 먹었다. 숟가락 위에 뜬 밥도 항상 우뚝 솟아 있었고, 아무리 큰 총각 김치도 절대 잘라먹는 법이 없었다. 보고 있으면 저게 과연 한입에 다 들어갈까 싶어도 어느덧 입안에 털어내고, 이내 빈 숟가락으로 얼른 국을 떴다. 제대로 씹는 법도 없어 그 많은 밥과 반찬을 두세 번 만에 꿀꺽하고 삼켰다. 밥 한 공기를 먹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고 있으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산처럼 쌓인 여물을 오물오물 삼키고 금세 밭으로 나가 해가 질 때까지 일해야 할 소 같다고. 아빠가 항상 저렇게나 많이 그리고 빨리 밥을 먹는 건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자기가 감당해야 할 가족과 일의 양을 알기 때문인 것 같았다. 아주 가끔 아빠를 마주하고 밥을 먹을 때면 난 항상 목이 메어 물만 삼켰다.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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