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0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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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최저임금 인상에도 경비원 급여 올린 아파트 주민들




최저임금 인상 이후 아파트 경비원 대량 해고가 일어나는 가운데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과 경비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울산의 한 아파트에는 경비·미화원들의 임금 인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관리비가 부득이하게 늘어나게 돼 2가지 안으로 입주민 투표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안은 경비원과 미화원의 수를 유지하며 최저시급 7530원으로 급여를 인상하는 방안이었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매달 9000원의 관리비를 추가 부담해야 했다. 두 번째 안은 쉬는시간을 1시간30분 늘리고 근무자 인원수를 조정하는 거였다.

투표 결과 급여를 인상하자는 방안이 입주민 68%의 지지를 받았고, 6명의 경비원과 미화원들은 근무시간 조정이나 인원 변동 없이 일자리를 지키게 됐다. 매달 9000원의 관리비가 늘어나겠지만 “사람이 먼저”라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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