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0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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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명절 노예 20년, 이번 추석엔 바꿀 겁니다

너는 이제 이 집안 일꾼이여! 20년 전, 12월 초에 결혼식을 올리고 두어 달 만에 설을 맞아 시댁에 갔을 때 아버님이 내게 하신 말씀이다. 마음 속에서는 네? 일꾼이라뇨?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대꾸를 못하고 속으로만 웅얼거렸다. 그 말씀에 이어 너는 이제 이 집안 귀신이여 라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뭔가 억울해진 나는 아니에요, 저는 우리 아버지 딸이에요 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마나한 얘기였다. 아버님은 그냥 피식 웃으실 뿐, 별 말씀 안 하셨다. 갓 결혼한 며느리에게 기분 상하라고 하신 말씀은 아니셨겠지만 그땐 서럽기도 실망스럽기도 했다. 어이없게도 지난 20년간 40번 가까운 명절과 시부모님 생신을 치르면서, 또 이런 저런 농사일정과 집안행사를 겪으면서 나는 이 집안의 일꾼이 맞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일꾼인 것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시댁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이기 힘들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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