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7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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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4 months ago

[조선의 잡史]세책점 주인

“쾌가(쾌家·세책점)에서 소설을 깨끗이 베껴 쓰고 빌려주어 그 값을 받아 이익을 삼았다. 부녀자가 비녀나 팔찌를 팔거나 빚을 내면서까지 다투어 빌려 그것으로 긴긴 하루를 보냈다.” ―채제공(1720∼1799)의 ‘번암집’ 가운데 ‘여사서서(女四書序)’에서 17세기 후반 상업이 발달하면서 소설책도 사고팔았다. 소설책을 베껴 쓰는 필사업자가 나타났고, 대여료를 받고 빌려주는 세책점(貰冊店)이 서울 곳곳에 들어섰다. 점주는 독자를 매료시킬 작품의 가치를 보는 안목과 유행을 읽는 감각이 필요했다. 한 권짜리 작품을 여러 권으로 나눠 필사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에서 다음 권으로 넘겨 독자가 계속 빌려가도록 유도했다. 세책점은 책방에서 파는 것보다 더 좋은 종이를 책에 썼고, 대여료로 책값의 10분의 1이나 2문(文)을 받았다. 긴 작품의 대여료는 5문가량이었다. 세책 장부에는 대하소설 격인 ‘임화정연’과 ‘쌍성봉효록’이 도합 151권이고, 값은 75냥(兩) 5전(錢)이라고 적혀 있다. 책값이 권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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