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9 Octo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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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책속의 컷] “그 치마 딱 니 끼다”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의 옷가게 풍경이다. 한 여성이 꽃무늬 치마를 입고 서서 자신에게 옷이 어울리는지 가늠해보고 있다. 가게 주인인 할머니는 이 손님을 놓치고 싶지 않은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런 말을 내뱉는다. “그 치마 딱 니 끼다.”

‘이야기를 그려드립니다’에는 저렇듯 별 것 아닌 장면이지만 빙긋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과 그림이 잇달아 등장한다. 책을 펴낸 김은미(41)씨는 지난해 4∼10월 거의 매일 모란시장을 찾아 이곳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동이 트는 새벽부터 밤이 이슥해질 때까지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일상과 인생 스토리도 취재했다.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와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가령 생선가게 아저씨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낚시를 참 좋아해. 그래서 물고기 파는 장사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 몸은 여기에 있어도 마음만은 항상 바다에 가 있어.” 이런 대화가 등장한 페이지엔 갯바위에 앉아 낚싯대를 드리운 아저씨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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