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1 Sept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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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부고에도 응답없던 주인집... 그게 그렇게 어려웠을까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어느 골목에 있는 빌라. 어머니와 나의 보금자리였다. 3년 전에 어머니가 소천하신 후 나는 그곳을 떠났다.
여느 빌라처럼 건물주는 5층에 살았다. 주인 외에는 옥상으로 접근 자체가 안 되도록 4층과 5층 사이에 현관문이 있었다.
신용을 중시하셨던 어머니는 평생을 남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셨다. 마치 폐 끼치지 않기 위해 사는 것처럼.
월세는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었다. 어머니는 납부일이 오기도 전에 항상 먼저 입금하셨다. 성실하게 그곳에서 3년을 살았다. 폐 끼치지 않는 세입자로서.
안녕하세요, 402호죠? 5층인데요.
건물주에게 우리 모자의 이름은 402호 였다. 물론 우리에게 건물주의 이름은 5층 이었다.
402호와 5층은 종종 마주칠 때 인사를 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집 계약 때 문서상으로 확인했었겠지만.)

평생 큰 병치레 한번 없었던 어머니가 갑자기 어느 날 입맛이 떨어진다고 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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