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0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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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days ago

[박시윤의 에세이 산책] 집

가로등이 켜지지 않은 골목 초입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떠안은 골목 속에서 하루는 말없이 저문다. 길모퉁이에 집결된 쓰레기 더미에서 숨죽이며 먹잇감을 찾는 도둑고양이처럼, 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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