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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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3 months ago

[구본진의 필적]〈8〉자신에겐 엄격한 나철

구한말 독립운동가들은 바르고 보수적이어서 대체로 틀에 박힌 글씨체를 쓴다. 그런데 천도교 교주 손병희, 불교 승려 한용운 등 종교인들은 그 예외로서 특이한 글씨를 쓴다. 아무래도 정신세계가 남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독특한 글씨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대종교를 창시한 나철, 2대 교주 김교헌, 신자 이유립 장도빈 조완구 안희제 등은 정사각형 형태로 뱀이 기어가는 듯한 독특한 필체를 보인다. 나철의 글씨는 상하좌우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정사각형이 웅장한 기운을 뽐낸다. 당나라의 유공권은 “마음이 바르면 붓도 바르다”라고 했다. 정사각형 글씨를 쓰는 사람들은 보통 융통성이 없거나 추진력이 부족하거나 소심하다는 약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철은 ‘입 구(口)’ 등의 큰 글씨, 획의 리드미컬한 변화,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 이런 약점을 충분히 극복한다. 뱀이 꿈틀대는 듯한 곡선은 온화함, 사랑, 감성 등을 뜻한다. 그런데 곳곳에 보이는 규각을 보면 원칙을 중시하고 고집이 있으며 단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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