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8 Nov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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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5 month ago

[역경의 열매] 이승율 경북고 야구부 주장 맡아 삶의 원칙 배워


중3이 되니 ‘그래도 경북고는 가야지’ 싶었다. 당시 경북고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고였다. 정신 바짝 차리고 1년 공부한 끝에 당당히 합격했다.

경북고 입학 후 새날동지회에 들어갔다. 새날동지회는 이승만정권의 독재정치가 배태한 시대적 산물이다. 1960년 4·19혁명 직전인 2월 28일 대구고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3학년 학생들은 정부와 여당의 부당한 선거 개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른바 ‘2·28 대구학생의거’ 사건이다. 이들은 대학 진학 후 새날동지회를 결성했다. 경북대 대구대 계명대 학생을 주축으로 대학팀,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대구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학생을 모아 고교팀을 각각 구성했다. 나는 2기 회원이 됐다.

중학교 입시 좌절로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새날동지회를 통해 분출됐다. 시대를 변화시키는 사회사상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 시절 내가 가장 즐겨 읽었던 책은 괴테의 ‘파우스트’였고 가장 존경했던 위인은 원효대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이었다. 영혼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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