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21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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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days ago

반백살 넘은 노장의 반전, 짜릿하고 유쾌하다

그를 알게 된 건 육칠 년 전이었다. 황순원 문학관에서 구효서 작가가 글쓰기 선생님으로 초빙돼 강좌를 열었던 적이 있었다. 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연령층은 다양했다. 30대에서 60대까지 나이 편차가 큰 만큼 쓰고 싶은 장르도 제 각각이었다. 시부터 수필, 소설, 동화까지 다채로웠다.
수업은 습작한 글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일주일 전 회원들에게 메일로 전송하면 각자 출력해 글을 읽고 품평회를 갖는 방식이었다. 나는 그때 소설을 발표했고, 그는 시를 발표했다. 그 무렵 나는 난독증에서 겨우 빠져나와 무엇인가를 써보려고 궁리할 때였다. 그는 무역회사에서 정년 퇴직한 후 명지산 자락에 혼자 집을 짓고 살면서 시를 습작한다고 했다.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고 자기가 쓴 글을 발표한다는 건 낯간지러운 일이었다. 사람들 앞에 나의 속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글을 읽은 소감들을 듣고 있노라면 나의 얼굴이 발그스름해졌다. 마무리는 구효서 선생님의 총평으로 정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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