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19 Jul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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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한마당-태원준] 광산, 터널, 동굴


2010년 8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산호세 광산에 광부 33명이 매몰됐다. 갱도가 무너져 지하 700m 대피소에 고립됐다. 생존 사실은 붕괴 17일 만에 확인됐다. 지상에서 내려보낸 음향채집 장비에 ‘33명 대피소에 있다’는 메모가 붙어 올라왔다. 10월 13일 전원 구조되기까지 이들이 벌인 사투는 ‘33’이란 영화로 만들어졌다. 나흘치 비상식량으로 69일을 버티며 우유를 한 모금씩 공평하게 나누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감동적인 스토리의 배경에는 인간의 탐욕이 있었다. 이들이 갱도로 들어갈 때 작업을 마치고 나오던 야근조는 “밤새 땅이 울었다”고 했다. 지축을 흔드는 이상 조짐에도 민영 광산은 채굴을 강행했다. 1889년부터 ‘심부 채광’으로 구리와 금을 캐던 곳이었다. 광맥을 따라 채굴하다 광질이 나빠지면 갱도를 버리고 더 깊이 새 갱도를 판다. 버린 갱도에 안전장치를 충분히 해둬야 하는데 늘 뒷전이었고 이 사고도 그런 갱도가 무너져 발생했다.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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