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1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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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1 months ago

[심재명의 인생 영화]장애인을 둔 가족이란…

내 아버지는 4년 전 어느 날 아침, 침을 흘리고 표정이 어눌해지더니 쓰러졌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치매가 찾아와 중환자실과 회복실을 오가다 퇴원했다. 지팡이에 지탱하며 흐느적거리는 걸음걸이도 시간이 지나자 휠체어에 앉는 신세가 됐다. 뇌의 손상이 언어 능력을 빼앗아버렸다. 돋보기안경도 쓰지 않고 신문을 읽던 아버지는 글도 읽지 못한다. 신문을 볼 수 없으니 자신의 처지를 이곳에 까발린 사실을 모를뿐더러 그러니, 상처받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발병한 초기엔 갑자기 많이 웃고, 소리 지르고, 울던 격렬한 감정의 표현도 지금은 많이 흐릿해졌다. 뿌옇게 바랜 눈동자의 색깔만큼이나 무감동, 무반응의 얼굴은 그를 둘러싼 우리를 덜 힘들게 한다. 지금도 여전히 휠체어에 앉아 있지만, 다행히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지낸다. 얼마 전 모 방송 프로에 출연한 배우가 자신이 분했던 지적장애인의 말과 표정을 재연해 보라는 패널들의 요청에 응했다.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은 박장대소로 화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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