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3 October 2018
Contact US    |    Archive
asiatoday
3 months ago

[칼럼] 두 개의 초상화

자금성은 하나의 거대한 도시다. 수백 년 전에 무슨 기술과 장비로 그렇듯 웅장한 도성을 쌓을 수 있었을까. 그 턱없이 큰 스케일의 궁성을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목숨이 희생되어야 했을까. 그에 비하면 우리네 임금님들이 크나큰 궁궐을 좋아하지 않은 것은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그러나 자금성 끝자락에 있는 후원은 뜻밖에도 초라하다. 우람한 황성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작고 비좁은 뒤뜰은 문화적 심미안과 미적 완성도에서 우리 창덕궁의 비원에 견줄 바가 못 된다. 만리장성에 올라 총 길이의 수만 분의 일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도 비지땀을 흠뻑 흘려야했다. 높고 낮은 산등성이를 줄곧 오르내리면서 너비 4m가 넘는 돌 벽을 만리에 걸쳐 쌓아간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장성을 쌓는 동안 100m당 평균 30여명이 죽어갔다고 한다. 만리라면 4000km, 자그마치 120만명의 시체가 성벽 밑에 묻혀있는 셈이다. 진시황은 북방의 호족(胡族)이 진나라를 멸망시킨다는 망진자호(亡秦者.. 더보기

Read on the original site


هذه الصفحة هي مجرد قاریء تلقائي للأخبار باستخدام خدمة الـ RSS و بأن نشر هذه الأخبار هنا لاتعني تأییدها علی الإطلاق.
Hashtags:   

초상화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