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인하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누적 적자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신세계디에프는 30일 공시를 통해 “면세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한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인천공항 DF2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영업 지속 시 적자 증가가 예상돼 손익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026년 4월 28일부터 영업을 정지한다. DF2 구역은 제1터미널 출국장 내 약 4700㎡ 규모의 화장품·향수·주류·담배 판매구역으로 신세계면세점이 10년 사업권을 따내 2023년 4월부터 운영해왔다. 그러나 고환율과 경기 둔화, 여행 수요 불확실성 등으로 매월 60억~80억 원 수준의 적자가 지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계약 기간 약 7년을 감안할 경우 손실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부터 공항공사에
Sunday 2 November 2025
donga - 3 days ago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권역 철수… 내년 4월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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