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의 3분기(7~9월) 당기 순이익이 5조5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준금리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오히려 이자 이익이 불어난 것이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며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30일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5조4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조9778억 원)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1~9월 누적 순이익은 15조8124억 원으로 전년(14조3234억 원) 동기 대비 10.4% 늘었다. 4개 금융그룹 합산해 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3분기 기준 KB·우리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3분기 당기 순이익이 1조6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고 밝혔다.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16.6% 증가하는 등 4대 지주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에 주가연계증권
Sunday 2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