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4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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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4 days ago

홀로 아들 키워 서울대 보낸 60대, 생명 살리고 하늘로

아내와 사별하고 자식을 위해 헌신해 온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사람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3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문주환 씨(60)는 지난 8월 29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을 기부해 1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의 희망을 선물했다.문 씨는 같은 달 9일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생전 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한 문 씨는 늘 지갑에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녔다. 그는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이에 문 씨의 가족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했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인천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난 문 씨는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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