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 November 2025
ohmynews - 2 days ago
새벽 배송을 이용하는 당신은 죄가 없다
10월 28일 lt;한국경제 gt;는 [단독] 쿠팡 새벽배송 없어지면 어쩌나 ... 2000만 소비자 볼모 잡혔다 란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 요지는 쿠팡의 새벽 배송이 없어지면 15조 원 규모의 새벽 배송 시장이 사라지고, 2000만 소비자의 삶의 질이 하락하며,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가게 돼, 새벽 배송은 유지되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쿠팡 이라는 이름이 들려오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 2010년 무렵이다. 당시 쿠팡과 티몬 그리고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간판을 달고,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경쟁력과 무한 할인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해 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소셜 커머스 업체 간 제 살 깎아먹기식 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급속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쿠팡이 2014년 내놓은 해법이 로켓 배송 이었다. 이후 쿠팡은 새벽 배송, 익일 배송, 365일 배송을 표방하는 로켓 배송을 기치로 내걸고, 유통시장 저변부터 시장을 장악해 들어갔다.
쿠팡은 2021년 뉴욕증시에 상장하기 전까지 약 40억 달러(5조 7140억 원, 누적 금액)가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 유치했다. 당시만 해도 쿠팡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식 누적 적자로 곧 망할 것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렸지만, 2023년 창사 13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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