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이재명 정부는 강력한 대출 규제를 포함한 역대급 수요 억제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 억제로는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으로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수요자가 원하는 좋은 입지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주간동아가 수도권 공급절벽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목동 아파트를 매입해 산 지 20년 넘는 세월 동안 온갖 규제를 겪었다. 그간 얻은 교훈은 정부가 작정하고 규제하면 될 일도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 정부가 ‘정비사업 하지 말라’고 선언한 셈이니, 일단 조합설립 등 재건축 진행 속도를 조절해야할 것 같다.” 10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목동 아파트 단지들은 사업성이 높고 필지 소유관계도 깔끔해서 재건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정부가 특혜를 줄 필요도 없고 그저 방해만 안 하면 재건축이 잘 이뤄질 텐데
Sunday 2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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