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 November 2025
ohmynews - 3 days ago
이 대통령, 시진핑에 한중 협력, 시대 흐름 맞춰 더 발전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중 양국 간 경제 협력 구조를 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또한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한중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 역시 한중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이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정확한 선택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은 시진핑 주석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시진핑 주석과 지도부 일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2014년 7월에 방한해 주셨고, 그 이후 11년 만에 국빈으로 방한해주셨다. 진심으로 고맙다 며 올해 6월 통화를 한 이후에 직접 만나 뵙기를 참으로 기다려 왔다 고 인사했다.
이어 과거 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 계기 주석님의 국빈 방한은 더욱 뜻깊다 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위해 한중 양국의 전략적 소통 강화도 기대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 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 온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 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관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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