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15 Nov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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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 - 6 days ago

9일간 이어진 ‘화성 초등생’ 유골 수색작업, 빈손으로 마무리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실종 초등학생 여아의 유골 수색 작업이 대대적인 인력·장비 투입에도 9일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화성시 A공원 일대 6942㎡를 대상으로 진행한 김모(실종 당시 8세)양 유골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이 일대는 1989년 실종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양이 입고 있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씨가 김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떨어진 곳이지만,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작업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연인원 1180명과 지표투과 레이더(GPR) 5대 등 장비를 투입해 수색 범위를 5㎡씩 나눠 페인트를 칠하듯 특이사항을 체크하고, 땅을 파 지질 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유족 요청에 따라 수색지점을 확대하기도 했다. 9일 간의 수색 작업에서 경찰은 총 261곳의 특이사항을 찾아 발굴조사를 벌였으나 15종의 동물 뼈 255점 외에 유의미한 결과물을 찾지 못한 채 수색 작업을 종료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불상의 뼈 1점 역시 묘 이장지 추정 지점에서 발견돼 사건 관련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화성 사건을 포함해 살인을 총 14건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며, 김양 역시 자신이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경찰은 향후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시신 유기 의심 지역이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발굴조사를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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