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0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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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25 days ago

‘단톡방 성희롱’ 청주교대 총장 “책임 통감”

윤건영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이 15일 ‘여학생 단톡방(단체대화방)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교육적 조치가 미흡했던 것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낸 담화문에서 “이번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으며 대학 가족·동문·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사건 경위를 철저하게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교사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인권 의식을 갖춰야 함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는 사안의 무게가 중차대해 어떠한 말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건의 실상을 철저하게 밝히고 2차·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학생들에게도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교사들이 준수해야 할 교사윤리강령을 제정하고 교육과정에서의 성인지감수성 함양 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태가 저희 대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청주교대 게시판에는 ‘여러분들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하의 고발 대자보가 붙었다. 일부 남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여학생 외모를 비교·조롱하고 성적 발언을 일삼았다는 폭로다. 또 지난 5월 교생실습 현장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지칭해 ‘사회악’이라거나 ‘한창 맞을 때’라는 발언까지 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청주교대 측은 지난 10일부터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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