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4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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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 - 29 days ago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132명 사망… 3살 아이 또 숨져

부모 등 어른들의 다양한 학대에 못이겨 어린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에서 20대 미혼모가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딸 B(3)양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B양이 의식을 잃고 호흡하지 않는 등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시신에서 시퍼런 멍 자국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의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은 총 132명이다. 2014년 14명이었던 사망 아동은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 △2018년 28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아동학대 행위자 30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 아동과의 관계는 △친모 16명 △친부 9명 △보육 교직원 3명 △아이돌보미 1명 △친인척 1명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정익중 교수(사회복지학)는 지난해 아동학대 사망사례를 연구한 자료에서 “가해자가 친부일 때는 부족한 양육지식과 스트레스가 주된 이유였다”며 “친모일 경우는 미혼모거나 10대 출산 경험 특히 신생아 살인사건일 때는 원치 않는 임신에 따른 홀로 출산 등이 이유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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