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0 Dec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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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25 days ago

[fn 이사람] 한화 불꽃프로모션팀 윤두연 과장, 10월 서울 밤하늘 수놓는 불꽃 디자이너

불꽃디자이너는 섬세한 감성, 전문지식, 근성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는 직업이다. 11년째 불꽃을 디자인해 온 한화 불꽃 프로모션팀 윤두연 과장(사진)은 불꽃디자이너가 지녀야 할 덕목을 이같이 꼽았다. 윤 과장은 불꽃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자격조건과 불꽃축제를 준비하면서 느낀 애환과 보람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매년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올해도 100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순간 어두운 밤하늘에 쏘아올려져 아름답고 화려함을 수놓으며 사라지는 불꽃을 넋놓고 감상하면 전율이 느껴진다. 이처럼 아름다운 불꽃을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져가지만 이를 디자인하는 불꽃디자이너는 아직까지 생소한 직업으로 다가온다. 불꽃디자이너는 일반 디자이너와 달리 불꽃의 탄생부터 현장의 안전까지 모두 유념하고 디자인에 임해야 한다.윤 과장은 흔히 디자이너라고 하면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그래픽 툴을 다루는 것만을 생각하는데 불꽃디자이너는 지역, 관객의 특성에 따라 음악을 선정하는 일부터 음악에 어울리는 불꽃의 구성, 설치까지 고민해야 한다 며 디자인을 완료한 후에는 설치 현장에서 기술자들이 세팅한 불꽃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발사까지 한다 고 설명했다.불꽃디자인팀원 대부분이 화학공학을 전공한 것과 달리 산업디자인이 전공인 윤 과장은 남들보다 두 배 더 노력했다.그는 불꽃프로모션팀 직원 대부분이 화약의 성분부터 원리까지 제대로 알고 있는 화학공학과 출신이었다. 디자인 전공자인 저는 전문지식이 너무 부족했다 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입사 4년간은 주말마다 회사에서 공부를 했다. 출퇴근 버스에서는 불꽃영상과 사진을 보면서 불꽃효과와 이름을 외웠다 며 참 치열하게 불꽃디자인을 공부했던 것 같다 고 회고했다. 불꽃디자인에서 또 유념해야 할 것은 화려한 디자인보다 안전 이다.윤 과장은 사람들은 불꽃이 터지면 그 화려함에 반하지만 불꽃 역시 아름다움 이면에 위험성을 갖고 있다 며 이 때문에 불꽃을 디자인할 때는 안전을 1순위로 작업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디자인된 불꽃은 음악과의 조화로 화룡점정 을 찍는다. 장소와 관객의 특성에 따른 음악을 선곡하고 이제 맞는 불꽃을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하느냐는 불꽃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일 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수많은 불꽃축제를 준비하면서 뿌듯했던 기억으로 한 번은 축제가 끝나고, 아이와 아이 어머님께서 찾아오신 적이 있다. 멋진 불꽃을 디자인해줘서 고맙다고, 아이와 함께 보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해 주셨는데 놀랍게도 그 한마디에 그간의 피로가 싹 풀렸다 고 회상하면서 축제에 관심을 가져주는 모든 분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며 마음을 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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