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9 Jan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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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2 month ago

허창수 회장 김우중 회장, 韓 제조업 체질 바꿔 ..추모

[파이낸셜뉴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사진)이 별세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한국기업의 세계화를 이끈 주인공 으로 추모했다. 허 회장은 10일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끄신 김우중 회장님을 기리며 라는 제목의 추도사를 통해 먼 곳에서 들려온 애통한 소식에 밀려드는 슬픔을 주체할 길이 없습니다 라며 늘 재계의 큰 어른으로 남아 계시리라 믿었는데 이렇게 황망히 저희 곁을 떠나시니 애달픔과 안타까움만 남아 허전함이 더해가는 하루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만 30세, 가난이 당연했던 그 시절, 기업을 손수 일구시고 해외를 무대로 글로벌 기업을 키우셨습니다 라며 가장 먼저, 가장 멀리 세계로 발을 딛으시고는 몸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라고 고인을 기렸다. 허 회장은 김 전 회장의 세계경영 과 관련해 좁은 이 땅에서 벗어나면 세계에 희망이 있다던 큰 뜻을 저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던 말씀에 많은 기업인들과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해외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라며 그런 시작이 결실을 맺어 지금 우리나라는 5대양 6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교역 국가로 우뚝 서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기업이 만드는 제품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을까 걱정하시며 품질 제일주의를 선언하셨습니다 며 튼튼하고 견고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회장님의 강한 의지는 당시 신선한 충격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싸게 만들어 많이 팔기에만 바빴던 시절,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신의 철학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람 수출의 기준이 양에서 질로 바뀌는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라고 추모했다. 특히, 허 회장은 고인을 헌신적인 애국자로 기억했다. 그는 외환위기 당시 회장님께서는 수출이 위기 극복의 열쇠라 여기시고 해법을 제시하셨습니다 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각 그룹들을 설득하신 후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경상수지 흑자 확대방안이 마련됐습니다 라고 전했다. 경제 외교관으로서 세계를 누볐던 고인의 모습도 반추했다. 허 회장은 1980년대 국가간 통상마찰이 커져갈 시기, 통상사절단 민간 대표로 몸소 뛰시면서 선진국과의 무역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앞장 서셨습니다 라며 갈등은 줄이면서도 교역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단계적 조치들이 마련됐습니다 라고 밝혔다. 대북 사업에 대한 김 전 회장의 남다른 의지도 되새겼다. 허 회장은 남북교류가 어려웠던 시절, 북한과의 경제인 교류를 시작하셨고 지금도 그 연결고리는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라며 회장님의 고귀한 뜻이 한반도 전역에 퍼지는 그 날이 바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는 날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회장님의 혜안과 경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라며 전 세계를 누비시며 답을 찾으셨던 회장님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알래스카에서 아프리카까지 구두와 서류가방만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셨던 회장님의 발걸음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할 것 이라며 우리나라가 일류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다면 그것은 회장님의 첫 걸음 때문임을 우리는 기억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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