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8 Februar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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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news - 4 days ago

협회비 사적 유용 …전·현직 임원 소송전으로 얼룩진 치협, 제31대 회장선거

[파이낸셜뉴스]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오는 3월10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협회비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후보자들의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 이하 치협 선관위)는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자 등록 마감 및 기호추첨, 권역별 정견발표회 개최 여부 등을 확정했다. 치협 선관위가 후보 추첨 결과 기호 1번 박영섭, 기호 2번 장영준, 기호 3번 김철수, 기호 4번 이상훈(기호 순)으로 확정,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전 현직 임원 2명이 직간접적으로 논란에 휘말려 후보 도덕성 검증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30대 치협 A 회장은 지난달 한 회원으로부터 업무상 횡령 배임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당한 인물로 지난 2018년 2월부터 올해까지 현금 인출 등의 방법으로 공금을 사적으로 쓴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다른 의사의 명의로 된 병원에서 진료하는 A 회장의 모습이 한 방송사에 의해 보도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병원은 A 회장이 제30대 치협 회장 출마를 위해 다른 의사에게 명의를 넘긴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상 협회장은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치협으로부터 매달 150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겸직을 해선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병원장으로 있을 당시 내원한 환자들만 치료해준 것 이라는 A 회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관을 어겼다는 자체에 따가운 눈총이 쏟아졌다. 앞서 제29대 치협 역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전직 임원들이 유흥업소에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입방에 오른 것. 공금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하는 제29대 B 전 부회장이 이러한 도의적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제29대 치협 치무이사, 홍보이사 등 전직 임원 3명은 지난해 10월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치과계 정상화를 위한 소송단 (이하 소송단)에 의해 형사 고발당했다. 당시 소송단은 지난해 5월 회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회원들의 소중한 협회비를 수십 차례에 걸쳐 골프장과 고급 유흥업소에서 썼다 며 치무와 홍보위원회에서 수없이 많은 횟수로 증빙 없는 현금 인출이 발생한 사실도 확인했다 고 설명했다. 소송단은 이어 이렇게 인출된 거액의 자금들은 현금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되지 않은 것 이라며 친한 임원들끼리 협회비로 유흥업소를 드나든 사실에 회원들은 도저히 이를 이해할 수 없다 며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고발했다. 이와 관련 치과계 한 인사는 입에 담기 민망한 전 현직 임원들의 비위에 치협 회원으로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 며 제31대 회장만큼은 깨끗한 인물이 당선돼야 하며 직간접적으로 의혹에 휩싸인 인물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또 다른 인사는 공금으로 잦은 골프회동, 유흥업소 출입으로 고발된 전직 임원들의 결재라인에 있던 B 전 부회장이 이번 선거에 출마한 것은 회원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 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31대 치협 회장 선거는 다음달 3일 모의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10일 치러진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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