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0 Marc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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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 month ago

바른미래 비례 9명 ‘셀프 제명’… 손학규 결단, 당 진로 가를 전망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이 ‘셀프 제명’으로 의원직을 유지하며 당을 떠났다. 해체 수순에 접어든 바른미래당이 호남 신당으로 합쳐질지, 소멸할지는 손학규 대표의 결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의원 9명(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상돈 이태규 임재훈 최도자)을 제명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기존 17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지역구 의원인 김동철 박주선 주승용 권은희 의원 등 4명도 탈당을 예고하고 있다. 채이배 박주현 장정숙 박선숙 의원은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철수계 의원들(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은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 맞춰 국민의당에 합류한다.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 의원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세종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권 의원까지 현역 의원 6명을 확보하게 된 국민의당은 투표용지에서 기호 4~5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승용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국회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스스로 붕괴되는 모습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비례대표 의원만을 당에 남겨두고 (탈당해) 가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스스로 헤어지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 측은 제명 결정이 당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한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는 윤리위가 징계를 심사·의결·확정한 후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황한웅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명 절차에 대해 질의했고, 선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 내부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라며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당적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은 손 대표의 통합 합류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민주 통합 의원 모임’이라는 공동교섭단체를 등록했고, 손 대표가 통합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호남계인 김동철 박주선 주승용 의원이 추가로 탈당해 통합에 참여할 전망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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