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8 April 2020
Home      All news      Contact us      English
kmib.co.kr - 2 month ago

아시아나항공, 전 임원 일괄사표·급여 반납… 비상경영 선포



아시아나항공이 18일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 일괄사표 제출을 앞세워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전날 3대 노조와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임원 급여 반납과 무급휴직 실시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되어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다”며 비상경영대책을 수립·시행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직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진이 급여 반납에 나선다. 사장 40%를 시작으로 전 임원이 30%, 조직장들은 20% 급여를 반납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의지의 표명으로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자구책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도 표명했다.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 10일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좌석 기준 중국 노선 약 79% 축소, 동남아시아 노선 약 25% 축소 등 특단의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일반직, 운항, 캐빈, 정비 등 전 직종에 걸쳐 유휴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 비용 절감을 위해 사내외 각종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한다. 먼저 14일 예정이던 창립 32주년 기념식부터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창립기념 직원 포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한 사장의 두 아들이 아시아나항공에 잇따라 입사한 사실이 전해져 ‘특혜 채용’ 논란도 불거졌다. 2017년 둘째가 일반직, 지난주 첫째가 운항직 직원으로 입사했는데 오너 가문이 아닌 복수의 경영진 자녀가 아버지와 한 회사에 다니는 경우가 이례적이라 일종의 뒷배경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의구심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아시아나 측은 “공정한 선발절차를 통해 입사했다”고 해명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Latest News
Hashtags:   

아시아나항공

 | 

일괄사표·급여

 | 
Most Popular (6 hours)

Most Popular (24 hours)

Most Popular (a week)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