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6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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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1 days ago

‘中책임론’ 속 시진핑 “코로나19는 공동의 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단결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초기 사태를 축소하고 정보를 은폐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는 ‘중국 책임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서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며 “전염병은 우리 공동의 적”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만연하는 이때 국제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굳은 자신감, 협력, 단결 대응”이라며 “함께 손잡고 중대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각국이 강력한 연합 방역망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이 구축한 코로나19 방역 지식센터를 개방하겠다고도 했다.

중국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바이러스 진원으로 지목돼 왔다. 코로나19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간 공개석상에서 코로나19 대신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한 뒤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완전한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이는 중국 공산당을 포함해 모든 이들에 의한 완전한 투명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한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바이러스가 미국에 의해 중국으로 유입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미친 이야기”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중국은 코로나19의 진원이 어디인지는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오히려 중국이 강력한 방역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세계 각국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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