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8 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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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ye - 5 days ago

2021년 들어 주택 거래량 ‘뚝’…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까

새해 들어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뜨겁게 달궈진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도 2개월째 하락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696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4%, 10.5% 감소했다.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거래량이 함께 감소한 것은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사 비수기로 주택 매매가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당장 집을 사지 말고 기다려 보자는 관망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의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며 ‘설 이전에 공급대책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수요자가 주택 매수를 보류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단은 집값 상승폭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하면서 전주(0.28%)보다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서울의 경우에도 0.10%에서 0.09%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고 벌써 부동산 시장 안정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오름폭이 잠깐 주춤했을 뿐 여전히 전국 집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주택 매수심리도 강세다. 부동산 시장이 최종적으로 안정 단계까지 이르려면, 정부의 2·4 대책이 성과를 낼 때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조정이나 하락이 현실화하려면, 신고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꾸준히 거래가 나와야 한다”면서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지금 집을 사지 못하고 잠시 수요가 억눌려진 상황이라면, 집값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1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 1월과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129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을 넘으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본 응답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은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많다는 얘기다.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갖가지 규제를 내놓으면서 지난해 4월과 5월엔 96으로 100 이하로 떨어졌던 주택가격전망 CSI는 6월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112로 한 달 만에 16포인트 오르더니 7월과 8월엔 각각 125까지 올랐다. 9월과 10월에 각각 117, 122로 내리는 듯했던 주택가격전망 CSI는 11월엔 130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더니 12월엔 132로 오르며 1개월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정점을 찍은 뒤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박세준·남정훈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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