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한마디로 ‘이낙연표 추경’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한껏 치켜세웠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정부는 신속하고 넓고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는 당의 요구를 수용해 20조 원 수준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정말 큰 열정으로 푸시해 주셔서 우리가 합의에 이른 것 같다”며 “국가 부채 증가 수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당장 민생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정 총리의 ‘이낙연표 추경’이란 표현에 좌중에 웃음이 터졌고 이 대표도 반색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및 규모를 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 대표도 이날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이 애를 많이 써줘 전례 없는
Saturday 10 April 2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