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0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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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 month ago

오늘부터 연습경기… 갈고 닦은 실력 좀 볼까


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예열을 시작한다.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를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의 성과를 점검한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으로 입단한 추신수(39)는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끝내는 11일 이후 연습경기에 합류할 전망이다.

연습경기는 스프링캠프의 자체 청백전을 확대한 구단 간 교류전이다.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시범경기처럼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공식전은 아니지만, 한 해의 첫 실전인 만큼 코칭스태프나 선수 모두 훈련과는 사뭇 다른 각오로 임하게 된다. LG 트윈스의 류지현,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신세계그룹의 김원형,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처럼 새롭게 부임한 감독의 경우 연습경기를 통해 막연했던 전술 구상의 첫 단추를 꿸 수도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일부 구단은 2월 중 연습경기를 시작해 실전 감각을 빠르게 깨웠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의 미국 애리조나주, 일본 오키나와, 대만·호주 등 해외 전지훈련지에서 현지 팀이나 같은 동선의 국내 팀과 교류전이 가능했던 덕이다. 해외 전지훈련지의 연습경기는 ‘애리조나리그’나 ‘오키나와리그’로도 불렸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탓에 해외 출국 길이 막히면서 10개 구단은 일제히 홈구장이나 남해안·제주도 야구시설에 스프링캠프를 꾸렸다. 이로 인해 국내 팀 간 교류전만 가능해졌고, 연습경기 시작 시점도 일제히 3월로 밀렸다.

지난해보다 늦게 시작된 연습경기도 야구팬들에겐 반갑다. 10개 구단은 지난해 11월 한국시리즈 폐막 이후 3개월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골든글러브 등 각종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팬미팅 등 외부 행사는 대부분 취소했다. 각 구단들은 연습경기을 자체 생중계해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화의 경우 스포츠방송 해설위원 출신인 정민철 단장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 두산과 KT, 영남권 터줏대감인 삼성과 롯데가 먼저 연습경기를 시작하면, 이튿날인 2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키움과 한화가 연달아 실전을 시작한다.

KIA 타이거즈와 신세계그룹의 연습경기 시작일은 10개 구단 중 가장 늦은 오는 9일로 예정돼 있다. KIA는 한화,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3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할 롯데를 실전 첫 상대로 꼽았다.

신세계그룹 연습경기에서는 추신수의 국내 첫 실전 타격을 만날 수도 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곧바로 들어간 2주의 자가격리를 오는 11일에 해제한다. 추신수는 해제 당일보다 오는 13~14일로 예정된 KT, 16~17일에 격돌할 삼성과의 연습경기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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