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1 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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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b.co.kr - 1 month ago

“이현주, 에이프릴 탈퇴전 왕따… 극단시도” 동생 폭로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본명 이현주)가 팀 내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에 시달리다 팀을 탈퇴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에이프릴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A씨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폭로 글을 올렸다. 그는 “몇 년 전부터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며 “그렇지만 이제는 용기 내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때를 생각하면 저희 부모님과 저는 아직도 마음이 찢어질 거 같은 기분이 든다”며 “그렇게 팀에서 탈퇴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그때 저희 가족은 몰랐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가 원하는 대로 편지를 쓰고 팀을 떠났음에도 누나는 오히려 자기 이익만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으로 취급받으면서 악성 댓글을 받았다”면서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했다.

A씨는 “누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혹시나 누나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봐 참아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다는 듯 잘살고 있는 멤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이렇게 이야기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조차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누나는 어떨지 생각하면 너무도 속상하고 화가 난다”며 “더 이상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계속 TV에 나오며 그때의 일이 저희 가족에게 떠오르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누나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이제는 보고 싶지 않다”고 글을 맺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폭로까지 나왔다. 이현주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예술과 동기라고 소개한 네티즌 B씨는 “현주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은 승승장구 하고 온갖 사랑을 다 받으면서 사는데 현주는 왜 모든 비난을 다 받아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단순한 질투를 넘어선 수준의 괴롭힘을 행했던 것, 현주가 버티다 버티다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도망치려 했던 날, 현주를 아는 모든 사람이 애타게 현주를 찾고 걱정했던 일 만큼은 누구보다 뚜렷하게 기억한다”면서 “단언컨대 방관자는 없다. 오직 가해자들만 존재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왕따 논란에 대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만 밝힌 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데뷔 3개월 만에 소민이 탈퇴했고 이듬해 10월 현주가 탈퇴했다. 현주는 당시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주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고, ‘모민의 방’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놓지마 정신줄’ 등으로 연기 활동을 했다.

소민, 현주 탈퇴 이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에이프릴은 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 6인조로 재편됐다. 에이프릴은 지난해 4월 미니 7집 ‘다 카포’를 발표했고, 7월에는 스페셜 앨범 ‘헬로 썸머’(Hello Summer)로 활동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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