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예산안 합의 불발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공무원 해고 규모가 1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백악관이 압박했다.15일(현지 시간) AP,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방영된 ‘찰리 커크 쇼’에서 “해고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아마 1만 명을 훨씬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백악관은 지난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연방 공무원 해고 규모 계획을 4100명으로 밝혔는데, 그 두 배가 넘는 규모다.러셀 국장은 “셧다운 기간 내내 (인력 감축)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 납세자를 위해 공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단순히 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관료 체제를 폐쇄하는 데 있어 가능한 한 매우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비자금융보호국(CFPB) 폐쇄 방침도 밝혔다. 보트 국장은 “CFPB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현재 폐쇄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화당
Sunday 19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