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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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7 hours ago

타인의 외모 를 너무 쉽게 입에 올리는 사회

우리 동네 자주 가는 마라탕 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였다. 대여섯 명의 여성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내 옆 테이블에 앉았다. 지금 막 춤을 배우고 온 댄스동아리인 듯, 이런 동작은 따라 하기 어려웠네 어쩌네 하며 시끌벅적했다.

테이블 간격이 좁다 보니 자연스레 그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이런 얘기가 들렸다.

오늘 늦게 온 ㅇㅇ언니 말이야, 나이가 어떻게 돼? 50대 후반이야?
아니, 50대 초반으로 알고 있는데? 맞을 거야
그래? 근데 왜 그렇게 늙어 보여? 관리 좀 하고 살지, 꼭 50대 후반처럼 보이지 않니?

누군가의 외모를 주제 삼아 깔깔대는 그들의 말에 속으로 이건 좀… 하고 눈살이 찌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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