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과 마한의 역사·문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대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국내외에 흩어진 관련 기록을 수집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은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32쪽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한국은 해방돼야 한다)를 처음 공개했다. 책자는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뉴욕의 한 고서점에서 찾아낸 희귀 문헌이다. 책자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스위스 등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필요성을 호소한 영문 기록물이다. 책자 30, 31쪽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국제연맹이 언급돼, 당시 한국 독립운동이 세계 여론전의 한 축으로 전개된 것을 보여준다.KOREA MUST BE FREE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미주차한국위원회
Monday 3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