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과거 행적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며 대통령실 소관인 국회 운영위뿐 아니라 법사위, 행안위, 기재위 등 다른 상임위 최소 5곳에서도 출석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실장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며 수용 불가 방침으로 맞서고 있다. 애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문제로 키운 것은 여권이다. 민주당은 최근 운영위 국감 증인 명단에서 당시 총무비서관이었던 김 실장을 뺐다. 대통령실 인사와 예산 실무를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은 역대 국감에 빠진 적이 없는데, 야당의 공격 대상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제외해 논란을 자초했다. 그 직후 대통령실이 김 실장을 국감에 참석하지 않는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 내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김 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있을 때 대통령실 내부 인사를 놓고 논란과 잡음이 적지 않았다. 당시 대통령실에서 어떤 일
Sunday 19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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