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20조 원 넘게 쇼핑하며 최고가 랠리를 이끌고 있다. 지수 하락에 베팅한 개인들과는 정반대 행보다.외국인이 산 종목은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만 12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도 2조 원 넘게 담았다. 반도체 없이 인공지능(AI) 시대도 올 수 없다는 판단이다.외국인, 대선 후 20.7조 韓 주식 쇼핑…삼전·하닉 ‘폭풍 매수’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6조317억 원을, 지난달 이후로는 13조4783억 원을 사들였다.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4일부터 이날까지 순매수 규모는 20조7059억 원에 달한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가 25조2766억 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담으면서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0일 330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랠리를 지속하며 17일 3748.89로 장을 마감했다.
Sunday 19 October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