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금박으로 된 골프채와 골프공 등을 선물하며 환심 사기에 나섰다. 2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퍼터를 선물했다. 또 일본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자 미쓰야마 히데키의 사인이 담긴 금박 골프공과 골프백을 함께 선물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JAPAN IS BACK(일본이 돌아왔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야구 모자에 서명을 했다. ’JAPAN IS BACK’은 다카이치 총리가 자신의 대선 캠페인에서 사용한 정치 슬로건(캐치프레이즈)다. 앞서 지난 2016년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고,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에서 빈번한 회담과 골프 외교를 통해 관계를 구축했다. 당시 아베는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금장(金裝) 된 골프 드라이버를 선물하며 트럼프와 ‘브로맨스’를 만들기 시작했다.다카이치 총리는 골
Saturday 1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