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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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4 days ago

갭투자 , 다주택 ... 불붙는 부동산 공방, 흐려지는 본질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여야는 연일 소속 인사 보유 부동산 때리기 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정쟁 속 정작 본질 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여당 원내대표부터 전임 국토교통부 차관까지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 갭투자(전세 낀 매매) 논란을 지적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다주택 을 겨냥하며 응수했다. 정작 집값 상승의 원인 규명이나 정책 대안에 대한 이야기는 실종됐다. 국회가 선행해야 할 책임은 방기한 채 정쟁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사실상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정치권 시선이 쏠린 탓이다.

정치권의 때아닌 부동산 공방

애초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아래 경실련)은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이번 대책은 집값 상승에 대한 원인 규명도 없이 단편적인 규제 강화 내용만 담고 있어 집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 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집값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일관되고 장기적인 정책 기조를 수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에선 서로를 겨냥한 개인 부동산 들추기 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에서 먼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향해 날을 세웠다. 특히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유한 잠실 장미아파트 1채를 겨냥해 공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자 여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하며 되치기에 나섰다. 그가 소유한 집 6채의 가격이 8억 5000만 원인지, 아닌지를 두고 공방이 거듭됐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지적하는 (제) 아파트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 6000만 원 정도 이며 시골 아파트와 나머지 것을 다 합하더라도 아파트와 주택 가격의 총합산액이 8억 5000만 원 정도 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는 즉각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 라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 이라는 반응이 흘러 나왔다. 민주당은 하루 뒤인 지난 26일 장 대표의 (부동산) 6채 (가격) 8억 5000만 원이 혹시 실거래가인가, 아니면 공시지가인가? 라고 물으며 여야 국회의원이 보유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장동혁 보유 부동산, 실거래가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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