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는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 좌절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작성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팀에 사상 첫 파이널 A 진출이라는 기쁨을 안겼고, 이제는 그토록 원하던 아시아 무대 진출권까지 얻기 직전이다. 이 드라마틱한 서사를 작성한 그는 바로 대전의 수장인 황선홍 감독이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황선홍 감독이 대전하나싵티즌과 동행을 이어간다 라며 팀이 강등권의 어려운 시기 부임하여 탁월한 지도력으로 창단 첫 파이널 A 달성 및 현 K리그1 선두권 유지 등, 아시아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에 한층 다가섰다 라고 재계약 이유를 확실하게 밝혔다.
의심의 시선 지운 황선홍 감독
이처럼 대전과 동행을 이어간 황 감독.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소식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지난해 지도자 인생 변신 후 최대 위기를 맞았었기 때문. 1968년생인 황선홍은 2002년 전남에서 은퇴 직후 곧바로 코치로 변신, 부산-포항-FC서울에서 경력을 쌓았다. 감독 변신 후에는 K리그 우승 2회(2013·2016), 코리아컵 우승(2012·2013)을 기록, 명장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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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 Novem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