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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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news - 20 hours ago

하나님을 정치인으로 만드는 이들, 윤석열 지켜주소서 청년 기도회 잠입해보니



많은 우파 스피커들이 탄압받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열두 청년들이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는 이곳. 참가자들은 찰리 커크의 죽음에 각성 을 외쳤고 이재명 정부에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도를 올렸다. 지난 대선 때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투표소 앞을 지켰던 이 청년 단체는 이제 하나님 안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자 며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있었다.

이 청년 단체의 이름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와 지난 대선을 전후로 부정선거와 선거관리위원회 해체를 주장한 YEFF(Youth Election Fraud Fighters) 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이른바 기도로 나라를 바꾸는 모임 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10여 명의 청년들이 이 기도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한다.

lt;오마이뉴스 gt;가 기도회에서 본 청년들은 하나님은 미리 말씀하시는 분인데 우리가 찰리 커크의 죽음,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보고도 무언가 깨닫지 못하면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이라며 마치 정교일치를 추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이 공유한 기도회용 PPT에는 한국에도 보수우파가 일어나게 하고 종교를 탄압하는 정부를 하나님께 고발한다 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처럼 최근 기독교계에서는 교회 행사나 교리 콘텐츠를 통해 극우청년을 양성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청년 신도들이 줄고 있다는 한국 개신교계의 위기의식과 개신교 청년들의 고립화가 맞물린 결과 라며 보수계 개신교 세력들의 확산 방식에 사회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고 경고했다.

이승만처럼 윤석열도 감옥에서...


lt;오마이뉴스 gt;는 지난 9월 8, 15일 각각 10여 명이 참석한 이들의 기도회를 잠입 취재했다. 이 기도회는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의 주도하에 진행됐다. A씨는 참가자들과 함께 마태복음 24장을 읽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이 복음 내용과 비슷하다 며 지금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마지막 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 말문을 뗐다.

그는 1945년 해방 이후 좌우가 완전히 갈라졌던 혼란한 시기가 다시 돌아온 거 같다 며 그때도 지금처럼 좌파 사람들이 훨씬 많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격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우파 사람들도 격분할 거 같다 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A씨에 맞춰 방언 기도를 올리거나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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