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15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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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 - 2 days ago

소장품이 콘텐츠가 될 때… 미술관은 살아있다

K팝, K드라마부터 K뷰티, K푸드까지. 한국의 대중문화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해외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순수 예술’ 비중이 높은 K아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순수 예술 분야에서 뉴욕은 풍성하고 서울에선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세심한 큐레이팅과 소장품 연구를 바탕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는 미술관들이야말로 K아트가 나아갈 방향에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시도에 열린 개방성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들어서자 일본 도쿄의 소형 모듈형 주택 ‘캡슐’이 보였다. 이 캡슐 여러 개를 겹겹이 쌓아 만들었던 ‘나카긴 캡슐 타워’는 1972년 긴자에 세워졌던 주거 타워로 출퇴근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이었다. 2022년 해체된 이 건물의 한 캡슐을 MoMA는 통째로 가져와 내부를 1970년대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캡슐 안으로 들어서자 당시 사용했던 오디오 장비, 전자 기기, 소니 컬러 TV 등이 비치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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