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사진)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당시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내가 40%를 주기로 했다”며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김 여사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큰 마스크,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재판에 참석했다. 지난 기일과 달리 앞머리를 헤어핀으로 옆으로 고정한 상태였다. 이날 오전엔 미래에셋증권 전 직원인 박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박 씨는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 4개를 관리했다. 박 씨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매할 당시 김 여사에게 거의 매일 주식 잔액과 매매 현황을 보고했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법정에선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김 여사가 박 씨와 통화한 녹취가 재생됐다. 여기엔 작전 세력과의 수익 공유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씨가 “(도이치 주식을) 다 팔
Friday 17 October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