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룬 가운데, 양국간 협상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미국 측 카운트파트였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물러설 기미 없이 치열하게 기싸움을 벌여오던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협상 타결을 자축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경북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오후 5시 20분쯤부터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여 명과 만났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미국에서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최고경영자도 자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과의 유달리 ‘돈독한’ 사이가 화재가 됐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을 직접 맞이했으며,
Friday 31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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