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 November 2025
ohmynews - 21 hours ago
친환경 가르치면서, 교실은 플라스틱 천국?
학교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102kg이고, 학교에서는 1000여 명 이상이므로 한 학교에서만 플라스틱 102,000kg이 배출됩니다.(중략) 쓰레기가 가득 찬 지구가 아닌 밝고 깨끗한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난 10월 31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열린 친환경 문구·교구 우선 구매 제도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보람초등학교 학생들이 읽은 편지(정시아 학생 대표 낭독)의 한 대목이다.
서울환경연합과 세종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6학년 라온반 18명의 학생들은 교육부에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이 걸린다 면서 지금 성장하는 시기인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학교에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이날 현수막을 든 학생 들 앞에는 700개의 보드마카가 쌓여있었다. 서울환경연합과 세종을바꾸는시민(세바시)팀이 지난 9월부터 (재)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 초등학교 8곳의 교실에서 배출되는 문구류 중 수거한 폐마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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