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기요금, 장바구니, 아파트 관리비 등 의식주(衣食住) 물가가 연평균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늘었다는 평가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의식주 물가는 연평균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 1.8%포인트 높았다. 민생과 직결된 의식주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커졌다.보고서는 의식주 물가가 전체 물가보다 빠르게 오른 이유로 국제 에너지 및 농식품 가격 상승, 높은 유통비용, 인건비 부담 등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의식주 중에서는 주거 물가 상승률이 연 5.5%로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연평균 7.0%)이 가장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Thursday 16 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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