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대좌는 용장사지에서 북동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 정상의 바위 면에 조각된 석조 대좌(臺座)로, 지름 약 2m에 달하는 원형 바위에 두 겹의 연꽃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대좌 위에는 불상이 않아있던 흔적이 있다. 연화대좌 밑으로는 절터임을 보여주는 돌축대가 남아있다. 이 절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중기까지 운영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연화대좌와 동남쪽으로 70m 가량 아래 바위 위에 비석을 세운 비석대좌 일원이 사역에 포함됐을 것으로 본다. 연화대좌가 자리한 봉우리는 ‘삼화령(三花嶺)’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금오산에
Monday 3 Nov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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