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마무리됐다”고 박하게 평가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는 환영하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려만 앞설 뿐 일본과 비교해서도 결코 잘 된 협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의 절반 수준이고, 준기축통화국인 일본과 경제·외환 체급이 다르다”며 “그런데도 미·일 협상과 유사한 구조로 협상을 진행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협상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에 재앙이 될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협상이 과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주장하던 국가 이익을 지키는 협상이었는지 의문”이라고도 했다.이날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은 경북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타결됐다. 총 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 중 현금은 2000억 달러로 하고, 이 또한 연
Thursday 30 October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