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밀착 감시할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이 2일 발사됐다.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의 눈을 구성할 핵심 군사정찰위성 5기 중 마지막 5호기다. 우리 군의 독자적인 군사 정찰위성 확보는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3대 조건 중 하나인 ‘연합방위 주도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능력’ 확보에 해당한다. 군사 정찰위성 5기 발사 완료를 기점으로 전작권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는 2일 “군사정찰위성 5호기가 2일 오후 2시 9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며 “오후 2시 23분엔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사의 재사용 우주 발사체 ‘팰컨(Falcon)-9’에 탑재돼 발사됐다. 2023년 12월 최초로 발사된 1호기부터 올해 4월 발사된 4호기까지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발사된
Monday 3 November 2025
